정의 및 진출사

  • 무역과 다른 프로세스
  • 기후, 언어, 계약문화 등 현지 특수성
  • 국제유가와 큰 상관관계
  • 노동집약적 산업(단순 토건공사)→관리 집약적 산업(EPC 대형화)
  • 금융조달의 중요성 증가

1. 해외건설 정의

해외건설이란 해외에서 시행되는 건설공사와 엔지니어링활동, 인프라·도시개발사업 등을 의미하며, 이와 관련하여 해외건설촉진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음 

해외건설공사: 해외에서 시행되는 토목공사ㆍ건축공사ㆍ산업설비공사ㆍ조경공사와 전기공사ㆍ정보통신공사 등

해외건설 엔지니어링활동: 해외건설공사에 관한 기획ㆍ타당성조사ㆍ설계ㆍ분석ㆍ구매ㆍ조달(調達)ㆍ시험ㆍ감리ㆍ시운전(試運轉)ㆍ평가ㆍ자문ㆍ지도 등의 활동

해외인프라ㆍ도시개발사업: 해외에서 시행되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2조제1호의 사회기반시설 개발, 「도시개발법」 제2조제1항제2호의 도시개발사업

2. 해외건설 진출사

가. 해외건설의 역사

개척기( 1965~1975 )

6·25전 후 미국이 발주하는 군납공사로 근대적인 건설기술을 축적한 우 리 건설산업은 1965년 11월 태국 파타니-나라티와트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해외시장에 첫 진출

이후 베트남 전쟁(1965~1975)에 참전하면서 미군 시설공사 등으로 특 수를 향유 함

주요 수주 지역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가 78%를, 공종별로는 토목이 전체의 67%를 차지했으며, 이 시기에는 저비용 단순 시공인력을 투입하는 도로 및 건축공사 중심으로 해외공사 수행

197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1호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아시아 건설시 장에서 중동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베트남 등지에서 벌어들인 외화수입이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자금원 역할을 담당하여 해외건설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

확장기( 1976~1983 )

이시기에는1973년,1978년두차례에걸친오일쇼크로인해한국경 제는 위기에 직면하였으며, 월남 패망과 주한미군 철수문제까지 거론됨 에 따라 전략물자의 자체 생산과 중화학공업 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했 었음

하지만 이 시기에, 유가 상승으로 인하여 중동 산유국으로 막대한 외화 가 유입됨에 따라 중동에서 인프라 수요 폭증

한국 기업들은 1981년 137억불을 수주하여,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해외건설 강국으로 등장 함

이후3년간100억불이상수주하여오일쇼크로인한충격흡수는물론,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함 (중 동 지역이 전체 수주의 92% 차지)

이 시기의 특징은 정부 차원에서 해외건설을 전략산업으로 인식하여 지 원책을 강화함에 따라, 해외건설촉진법 제정(1975.12), 공동지급보증제 의 확립, 해외건설에 대한 법인세 50% 감면 등의 조세감면 정책을 시행 했으며, 도급허가기준 제정(1978.9), 자율조정제도(1979), 진출지역제한 제도(1980.10) 등 정부의 다양한 시장개입 정책도 시행

침체기( 1984~1992 )

석유공급과잉및고유가에따른수요감소등으로유가가하락하면서 중동지역의 발주물량 감소

국내에서는 건설기업의 기술적 한계, 중동시장 중심의 수주편중을 해소 하기 위한 신시장 개척 성과 미흡과 국내 건설노임의 급상승 등으로 가 격 경쟁력 우위 요인이 감소하여, 한국 해외건설산업 최대 위기 직면

이에 따라, 1984년부터 해외수주가 감소하고, 1988년에는 사상 최저인 16억불을 기록했으며, 평균 20~30억불의 저조한 수주 실적 유지

이 시기의 해외건설 수주비중은 중동시장 71%, 아시아가 24%로 두 지 역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공종별로는 토목이 전체 수주의 46%, 건축이 31%, 산업설비 18%로 토목, 건축이 해외건설시장 주도

도약기( 1993~1997 )

석유공급과잉및고유가에따른수요감소등으로유가가하락하면서 중동지역의 발주물량 감소

1980년대 후반부터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던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해외건설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으며, 연평균 90억불 규모의 수주를 기록

1996년에는 1983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불을 재돌파하여 108억불 달성 하고, 1997년에는 140억불까지 수주하는 등 해외건설이 호조세를 시현

이 시기에는 시장 다변화가 진전되어 수주가 중동 중심에서 아시아로 전 환, 아시아의 수주점유율이 64.4%로 상승하였으며, 공종별로도 과거 단 순 토목, 건축공사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공사의 수주가 전체의 33.7%까지 증대

아울러, 이 시기에는 투자개발사업 비중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체의 18.6%에 이를 만큼 활발하게 추진 됨

조정기( 1998~2003 )

이 시기는 대외적으로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주 감소, 대내적으로는 IMF 외환위기로 인한 국가 신인도 및 해외 진출 기 업의 신용도가 하락하여 보증 발급 및 시공자금 조달 등이 애로요인으로 작용한 결과, 또 다시 위기에 봉착

이에 따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되던 투자개발사업이 도약 기의 18.6%에서 1.8%로 급락하였으며, 토목·건축 공사의 경쟁력도 하락 하여 양 공종 수주점유율이 38.6% 수준에 그침

하지만, 대부분 EPC 턴키방식으로 수행되는 플랜트 건설공사는 업계의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과 맞물려 해외 건설의 주 공종으로 등장하며 57.9%의 점유율 기록

아시아 시장의 경기침체와 유가 상승으로 2001년부터 주요 수주 지역이 아시아에서 중동으로 다시 전환

1999년에는 중남미, 중동지역의 대형공사 수주에 힘입어 92억불의 수주 실적 기록

재도약기( 2004~현재 )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중 동 산유국들은 벌어들인 대규모 오일머니를 석유화학 설비와 인프라 확 충 등에 적극 투자함

반면, 국내 건설경기의 위축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한국 해외건설 기 업들이 해외에 보다 활발하게 진출한 결과 2007년에 397억불, 2008년에 476억불을 수주하였고, 2010년에는 UAE 원전(186억불) 수주로 사상 최 대인 716억불을 달성함

2011~2014년 동안에도 연간 수주액이 650억불 내외의 높은 수주 실적 을 기록함에 따라 2010년 9월 기준 4,000억불이던 누계 수주액이 2012 년 6월 5,000억불, 2013년 11월 6,000억불, 2015년 6월 7,000억불, 2018 년 9월 8,000억불로 크게 증가함

지역별 수주(2014~2018)는 중동과 아시아가 각각 52%와 32%의 점유 율로 한국 해외 건설의 핵심시장으로서의 위치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플 랜트도 67%의 점유율로 주 공종의 입지를 공고히 함

한편, 2019년에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발주 감소로 수주 점유율이 중 동은 21%로 급감한 반면, 경제 성장에 따른 인프라 등의 발주 증가로 아 시아는 56%로 크게 증대되었으며, 연간 수주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 한 223억불을 기록

하지만, 2020년에 들어와 전세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57% 증가한 351억불을 기록하면 수주 반등세로 전환

나. 해외건설의 위상

해외건설은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등주요4개수출품목과함께경 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5년 평균 해외건설 수주액(293억 불)과 주요 수출액 비교 결과, 4위인 선박해양구조물(275억불)보다 높 고, 3위인 석유제품(346억불)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평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건설업, 엔지니어링업의 고용유발계 수는 전 산업 평균 대비 각각 28%, 38% 높음

고용유발계수(명/10억원) : 엔지니어링(11.0), 건설업(10.2), 全산업(8.0)

건설수지가 경상수지에 기여하는 수준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며 ’16년 9.8%에서 ’19년 11.4%로 개선되었으며, 최근 4년 평균도 10.9% 수준 으로 높은 기여도를 나타내고 있음

다. 무역과 다른 프로세스

해외공사는 해외건설공사, 해외건설 엔지니어링활동 및 해외 인프라·도 시개발사업을 말하며(「해외건설촉진법」)

입찰, 계약, 시공, 변경, 준공 통보 등 순으로 진행됨

현지 또는 제3국에서의 건설 인력 동원 및 다양한 기자재 조달 경로 등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수년간 공정률에 따라 기성을 수금하므로 수출보다 다양한 변수 상존

통상 해외건설수주액은 계약금액(계약보고)을 말하며 통계는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서 확인 가능(http://www.icak.or.kr)

수주실적은 계약 및 변경통보 접수시점에 통계에 반영

무역은 물품(동산), 용역(경영·법무·회계·엔지니어링·디자인 등), 및 무형 물(소프트웨어 등)의 수출·수입을 말함(「대외무역법」)

일반적인 상품수출 진행절차는 물품·서비스 등을 고객에 제공하며, 신 용장 등에 의해 단발성으로 수금되나,

건설 공사는 입찰·계약·시공·변경·준공 등 진행 절차별 협의, 인력·자 재 조달 등을 지속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특성이 존재

「대외무역법」상 용역(엔지니어링)의 범위에 시공·개발 등 건설공사를 포함하고 있지 않음

수출금액은 수출신고서 금액을 말하며 무역통계사이트에서 확인 가능(https://stat.kita.net)

라. 현지 특수성

진출국가의경제,사회및정치뿐만아니라기후,문화,인허가등현지 환경 고려 필요

동남아 주요국의 경우 우기가 3~5개월로 공사 진행이 어려우며 기후 조건 파악이 선행되어져야 함

베트남 우기(5∼11월), 필리핀 우기(6∼10월), 태국 우기(5∼10월)

특히 중동지역의 경우 종교의식의 일환으로 금식 기간이 약 1개월(이 슬람력 9월) 정도 있으며 실질적 공사는 일시 정지

국가별(주별)로 상이한 건설관련 법과 제도로 인해 인허가, 계약관습 등 숙지가 요구됨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언어는 영어이지만 경우에 따라 현지어도 사용하 기에 다양한 언어구사력 필요

일반적인 계약서류는 영어로 통용되고 있으며 공사 참여자의 영어구 사능력이 중요함

중남미의 계약서류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중동지역은 영어 및 아랍어 로 작성되어져야 하는 등 분쟁 발생시 현지어 중심으로 해석될 가능 성 등 이중 부담으로 작용

선진기술적용및현지정책

선진국 기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므로 사용료(License fee) 지급, 일반적으로 선진기업이 기본설계(FEED)에 참여하고 있으나 최근 우리 건설기업들도 FEED 역량 향상

자국민을 비롯한 자국산 기자재 사용 의무화 증가 추세(Ex: Saudization, Emiratisation 등)

해외건설의 특수성

무역과의 차이점

해외건설은 무역과 같이 국가간 경계를 넘어 사업을 하지만, 현지에 인력과 장비 기자재 등을 동원해 사업을 추진하는 일종의 서비스업이며, 현지에서 인허가와 기성 수금, 장기비자 등 문제가 모두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복 잡다단한 계약과 실행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외 건설입찰은 대부분 사전자 격심사(PQ)라는 엄격한 제도를 통해 참가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정치적 영향

해외 현지국의 대형 혹은 국책 건설사업은 정치적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정 치적 영향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기업은 사업 수주를 위해 초기 사업추진에 서부터 사업 시행 그리고 후속 연계사업까지 단계별로 정확하고 사소한 정보라 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현지 정부의 인프라 개발사업 공약 등과 같이 공개된 사업도 있지만, 유력 정치세력이 추진하는 현지 주민들의 민원 사업이나 국가발전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알게 모르게 추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적 영향으로 추진중인 사업도 갑자기 중단되거나 중단했던 사업이 재 개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멕시코에서는 2018년 시공이 30%이상 진행되던 국책 공항이 정권이 바뀌면서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다. 중동국가와 후진국에서는 정치 적 이유로 사업이 추진되거나 중단되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해외 공관에서는 현지 고위급 인사들의 동정이나 교류를 통해 현지 내 부 정치 흐름이나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정보라도 관심을 가지고, 우리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적절한 우리기업들과 연결해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 건설 인프라 기업들은 토목, 건축, 플랜트 시공과 개발사업(PPP 포함), 그리 고 설계, 감리 및 O&M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방식 경험이 있다. 또한 시공 분야 도 원전·담수·화력·조력 발전소, 석유화학·정유·제철 등의 플랜트, 장대교량, 고속 철도, 해안방조제 등 토목사업과 신도시 공사, 초고층 건물, ICT기반의 스마트 시 티 개발도 앞서가고 있다.

마. 국제유가와 큰 상관관계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유가는 정부발주 프로젝트 물량 결정

2010~2020년간 OPEC 석유수출 재정수입과 WTI 유가간 매우 큰 연 관성을 가지고 있어 높은 유가는 재정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는 프로젝트 발주여력을 증가시킴(상관계수: 0.97(아래 그림(우) 참조))

2000~2020년간 해외건설 수주 및 WTI 유가간 상관관계가 커 유가 가 상승하면 해외건설수주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상관계수: 0.84 (아래 그림(좌) 참조))

하지만, PPP(민간참여사업) 프로젝트도 증가 추세

2000~2020년간 WTI 유가와 상관계수는 북미·태평양지역 수주액은 0.48, 중남미지역 수주액은 0.53으로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순수 재정사업 비중은 크지 않음

World Bank PPI DB(https://ppi.worldbank.org)에 의하면, 2009~2019년간 중남미 민간 투자사업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 수준으로 정부 재정사업보다 PPP 프로젝트 활성화

PPP사업이란?

민관협력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양허계약(Concession agreement) - 공공부문에서 하던 일부 또는 전체 역할을 민간에게 이양해 진행하는 사업형태 - 대형 인프라사업(에너지, 도로, 수처리, 병원, 학교 등)

민간이 재원을 책임지고 조달

정부 또는 공공부문이 최소 수요 혹은 구매 보장

[ 유형 ]

DBFO(Design, Build, Finance, Operate) DBOT(Design, Build, Operate, Transfer) BOT(Build, Own, Transfer)

BOO(Build, Own, Operate)

BTO(Build, Transfer, Operate)

BOS(Build, Own, Sell)

BTL(Build, Transfer, Lease)

RLT(Rehabilitate, Lease, Transfer)

ROT(Rehabilitate, Operate, Transfer)

ROMM(Rehabilitate, Operate, Maintenance, Management)

바. 관리집약적 산업

과거 노동집약적 단순도급형에서 공사규모의 대형화 추세에 따른 EPC 방식 수주 증가로 관리집약적 패턴으로 진화

플랜트부문을 중심으로 E(Engineering, 설계), P(Procurement, 조달), C(Construction, 시공) 일괄수주 패턴 증가

10억불 이상 프로젝트: 2000년 0건 → 2010년 19건 → 2020년 7건

해외건설 경쟁심화에 따른 PM(Project Management)역할 강화 추세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DB를 분류해보면, 해외 PM 수주비중*은 지 난 20년간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후방 엔지니어링 역량 및 종합 관리능력이 부각되면서 2000년 0.1%에서 2020년 2.9%로 확대 추세

CM, F/S, O&M, 설계, 감리, 기획, 조달, 기술지원 수주비중

우리나라도 PM을 건설사업관리로 개념을 정립해 업종정비를 포함한 공식 법제화 추진

건설산업연구원(2018) 자료에 의하면, 국내 건설기업들의 사업관리 1 평균 역량 수준은 선진기업 대비 약 71% 수준으로 나타남

전·후방 엔지니어링 역량 향상*을 계기로 프로젝트 관리능력(EPCM, PMC, O&M 등) 강화 필요

2019년 멕시코 도스 보카스 정유공장 Pkg.2,3 FEED에 이어 2020년 EPC공사 수주로 연 결, 2020년 우즈벡 부하라 정유공장(720만불) 및 사우디 PDH 플랜트(760만불) FEED 수 주로향후EPC공사수주기대

사. 금융조달의 중요성 증가

시공자(Contractors) 및 디벨로퍼(Developers) 금융주선형(Financing) 프로젝트 증가 추세

2001~2010년간 평균 8.6억불 → 2011~2020년간 평균 16억불

디벨로퍼로 변신중인 기업들

단순 시공이 아니라 기획, 개발, 금융조달, 자재조달, 시공, 사후관리 및 운영 등 통합 솔루션 제공 추세

1970~1980년대: 단순 도급형(발주처가 제시한 설계 및 주문에 따라 시공)

1990~2000년대: EPC형(설계-조달-시공)

2010년대 이후: 디벨로퍼형(현지 수요 파악을 통한 프로젝트 제안, 금융조달, EPC 수행, 선진국형)